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친문과 비문 간 분열 양상이 극심해 ‘봉숭아 학당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대변인을 부처 공보실장 수준으로 여겨도 문제다.원내대변인 2명을 합쳐서다.
경선 당시 각 캠프 대변인단을 전부 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다.수석대변인 1명과 당대변인.대변인은 주요 회의에 배석해 결정권자인 당대표와 지도부의 의중을 파악하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일정을 공개하면서 당번 대변인도 공지한다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샬롯 웰스 감독의 ‘애프터썬은 2022년 전 세계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카메라의 360도 패닝으로 이뤄진 이 장면은 인상적이다.
어쩌면 그의 기억 속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아빠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안다고 자처했던 친박(親朴) 의원들은 대통령과의 친소관계를 공천 기준으로 삼는 ‘진박(眞朴) 마케팅으로 당을 두 동강 냈다.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개혁을 비롯한 국정 과제 실현을 떠받쳐야 할 막중한 여당의 책무를 안고 있다.그 결과 직전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했던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패배해 원내 2당으로 전락했다.
집권당은 당연히 대통령과 박자를 맞춰 움직여야 한다.‘가박(가짜 친박) 같은 갈라치기 용어가 기승을 부리던 2016년 20대 총선 직전 새누리당과 판박이 양상이다.